너와 나의 경계를 허무는 비결#5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한다_2

모든 인간 관계에서는 항상 ‘동류반응의 법칙’이라는 것이 작용한다. 말하자면 당신의 행동에 대해 상대도 똑같은 행동을 취한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의 행동에 대해 상대도 똑같은 행동을 취한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저기압이면 상대의 기분도 저기압이 된다. 반대로 당신의 기분이 좋으면 덩달아 상대의 기분도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다. 여기서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해 내는 사람과, 감정적인 분위기에 멋모르고 휘말려 들어가는 사람의 차이를 A씨와 B씨의 경우를 통해 알아보자.

A씨는 타인에게 무엇인가 바랄 때는 자기 쪽에서 책임을 지고 여유로움이나 친근함, 그리고 진심 어린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B씨는 A씨와 반대로 그런 사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상대에게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줄수 없기 때문이다. A씨는 자신의 계획에 상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싶을 때는, 자신을 지지해 주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한다. 그러나 B씨는 자신의 입장을 설명할 만한 자료를 제시하지 못한다. A씨는 초면인 사람에게도 자신 있게 찾아가 얘기를 나누지만, B씨는 상대가 먼저 입을 열 때까지 기다린다. A씨는 유쾌하고 여유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을 때는 자신이 그렇게 행동한다. 그러나 B씨는 답답한 표정으로 ‘왜 모두 저렇게 고지식할까’라는 생각만 할 뿐이다. A씨는 상대가 좀더 빨리 일을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는, 자신이 모범을 보인다. 그러나 B씨는 어느 누구에게도 노력해 달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이 적당한 속도로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A씨가 상대의 신뢰를 얻기 위해 결연한 태도로 자신 있게 행동하는 반면, B씨는 상대가 자기를 믿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막연히 바랄 뿐이다. 지금까지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A씨는 상대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반응하도록 분위기를 유도한다. 그러나 B씨는 타인이 하는 대로 잠자코 맡겨둔다. 때로는 자기 자신에게 마이너스가 되는 언행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분위기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까?

그것은 아주 간단하다. 무슨 일이든 앞서서 하면 된다. 지휘봉을 잡을 용기가 있는 사람에게 주도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교외에 있는 친구집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내가 그 친구의 집에 들어 섰을 때, 친구는 마침 자신의 아름다운 부인에게 새로 만든 풀장에서 헤엄을 치라고 설득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나 그 친구의 부인은 물이 두려운지 고개를 가로저을 뿐이다. 그러자 친구가 방긋이 웃으면서 말하는 것이었다.

“당신이 물 속에 들어갔을 때가 훨씬 예뻐요. 당신이 헤엄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은데…. 내가 얼마나 즐거울지 생각 좀 해봐요.”

그러므로 당신이 바라는 분위기는 자기가 손수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자신이 뿌린 씨앗을 자신이 거두어들이는 방법이다. 즉, 그것은 상대를 손아귀에 넣고 자기 뜻대로 움직이게 하는 마법에 다름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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