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5

여성이 꼭 알아야 하는 ‘남성심리 40가지’_2

제10항 ‘당신의 고운 마음씨에 감사하고 있다’에 관한 흥미있는 예가 있다. 언젠가 나는 어느 고등학교의 학생클럽으로부터 강연을 의뢰받고 로스엔젤레스에 간 적이 있었다. 그때 나를 강당으로 안내해 준 사람은 아직 세상물정을 모르는 소년이었는데, 경쾌한 발걸음으로 교정을 걸어가던 그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선생님, 어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무슨 일인데?”

“어제 저는 무거운 마음으로 걸어가고 있었어요. 성적이 생각보다 나빴기 때문에 기분이 별로였거든요. 빨간 콘버터블(Convertible;포장마차식 자동차) 한 대가 나타났습니다. 검은 머리에 빨간 입술의 귀여운 소녀가 그 차를 운전하고 있었죠. 그런데 그녀가 나를 보더니 생긋 웃어 보이는 것 아니겠어요? 저는 괜히 마음이 들떴죠. 너무 황홀해서 성적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아마 평생 동안 그 미소를 잊을 수 없을 거예요.”

그 소녀가 누구였든, 그녀는 이 소년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긴 것이다. 그것도 어느 순간 아무런 의미 없이 보낸 순진한 미소를 말이다. 이처럼 인생의 행복은 따사로운 애정 표현이나 섬세한 마음씀씀에 의해 크게 증진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부드럽게만 대해 줘도 남자들이 쉽게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그에 관한 역사적인 예를 찾아보자. 이 얘기는 제 25항 ‘당신의 꾸밈없는 제안에 호감을 갖는다’라는 내용과 딱 맞아떨어진다.

옛날 시리아에 유리아 돈나라는 아가씨가 있었다. 유리아는 시골뜨기였으나 남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법의 힘을 알고 있었다. 다시 말해, 남자를 다루는데 일가견이 있었던 것이다. 어느 날, 그녀는 한 남자에게 편지를 썼다. 그것도 평범한 남자가 아닌, 로마제국의 유명한 정치가 세브티므스 총독에게 말이다. 편지는 첫째, 자신은 세브티므스의 훌륭한 아내가 될 수 있다. 둘째, 자신이 옆에서 도와준다면 세브티므스는 정치적으로 더욱 높은 지위에 오르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유리아의 편지를 받은 세브티모스는 고민에 빠졌다. 그 역시 한 인간이고 야망을 가진 남자인지라 자신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더구나 자신을 더 높은 지위에 오르게끔 해주겠다는 한 아가씨의 말을 무시해 버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녀가 설사 시골뜨기라 해도 말이다. 결국 그는 유리아의 말을 믿기로 하고, 그녀를 궁전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유리아를 아내로 맞이했다. 과연 세브티모스는 유리아의 예언처럼 로마제국의 황제가 되었다. 그리고 시골뜨기 처녀 유리아는 자신이 마음먹은대로 로마제국의 국모가 되었다. 이것이 여성이 힘인 것이다.

사랑하는 남성을 설득하거나 유혹하고 싶을때 남성심리에 대해 먼저 알고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여성이 어떤 마음으로 남성을 대하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위의 역사적인 예처럼 훌륭한 남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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